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리도 없이 (문단 편집) == 여담 == * [[유아인]]은 이 영화에서 '''대사가 한 마디도 없다.'''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3874047|#]] [[홍의정]] 감독은 "말이 없는 캐릭터는 선과 악에 대한 판단과 관련한 주제도 갖고 가고 있다. 사람이 어떤 말을 했을 때 말이 오해를 낳게 되고 내가 전하고 싶은 진짜 의도를 말이 잘 전달해주지도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떠들어봤자 세상이 이해해주지 않으면,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말이 없는 것과 같은 게 아닐까' 했다. 그래서 태인은 대사가 없는 캐릭터가 됐다"고 한다. * [[유아인]]은 역할을 위해 15kg이나 증량을 했다. 현재는 다시 원 몸무게로 감량한 상태이다. 유아인은 체질상 빼는 것보다 찌우는 것이 더 힘들었다고 한다. 감독과 배우의 첫 미팅 때 유아인은 태인에 대한 나름의 해석에 따라 살을 불려왔는데 유아인의 소년미를 기대하고 있던 감독은 당황해 유아인에게 살을 빼달라고 요청했고, 그에 맞춰 유아인은 1주일 후 다음 미팅 때 살을 빼왔다. 마른 몸의 유아인을 본 감독은 첫 미팅 때 본 살찐 모습이 강렬했던데다 유아인의 캐릭터 해석이 더 맞다고 판단해서 유아인에게 미안하지만 다시 살을 찌워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 [[유아인]]은 낮은 제작비에 맞춰서 출연료를 거의 받지 않았다고 한다. 유아인의 출연료는 어림잡아도 수억 대이지만, 이 작품은 저예산 독립영화에 출연한다는 마음으로 출연료를 크게 낮췄다.[[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77&aid=0000267903|#]] ‘뉴스에이드’에 의하면 영화 관계자들은 관객 동원력이 큰 배우가 엄청 적은 금액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저예산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드문 일로, 기특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한다. 유아인이 출연을 결정을 한 데에는 저예산 영화나 독립영화에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의도도 있겠지만, 이 작품의 작품성을 높게 평가한 이유가 크다. 유아인은 저예산 영화임에도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 [[홍의정]] 감독은 [[유아인]]에게 연기 레퍼런스로 [[고릴라]] 영상을 보내줬다고 한다.[[https://star.mbn.co.kr/view.php?year=2020&no=972391|#]] 이에 대해 홍의정 감독은 "태인은 조직 안에서는 사회화 돼있지만 나머지 삶에서는 자기 의지대로, 본능적으로 먹고 자는 사람이다. 본인이 겪지 못했던 삶을 초희라는 아이를 통해 겪고, 그 아이를 통해 사회화가 돼야 해서 동물적인 표현을 갖고 갔다."라고 했다. 또한 유아인과의 작업에 대해 "그런 작업(고릴라 영상)을 보고 유아인 배우가 신선하다고 했다고 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그런 말은 해준 것은 '신선하게 보려고 작정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웃음) 신인 감독이니 얼마나 많은 문제가 보였을까요. 그럼에도 제게 제지를 한다거나 신인의 어떤 패기와 용기와 의지를 꺾는 말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 유아인은 삶에 찌든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일부러 컨디션을 떨어뜨리려고 전날 밤 잠을 자지 않고 촬영장에 갔다고 한다.[[https://youtu.be/4uigltMNQGw|#]] * 유아인은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샷과 앵글에서 적극적으로 몸을 던지고 뛰어들며 연기했다. 영화의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컴퓨터 그래픽을 위한 비용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유아인이 움직이는 차의 창문으로 올라가는 장면 등은 스턴트맨과 광범위한 안전 장비를 사용하여 신중하게 계획되었다. 하지만 홍 감독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샷과 앵글에서 유아인이 적극적으로 승합차에 몸을 던지고 창으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홍 감독은 “유아인은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몸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줄 아는 배우로서 놀라운 연기를 펼치는 배우다.”라고 말했다. [[https://www.forbes.com/sites/joanmacdonald/2021/08/21/the-moral-core-of-hong-eui-jeongs-award-winning-film-voice-of-silence/?sh=1b199ed57b33|#]] * 유아인과의 작업에 대한 홍의정 감독의 이야기 >제가 생각하기에 그분은 잘 하려고 애쓰고 있는 사람이 발견되면 자신의 영향력을 도움이 되는 곳에 쓰고 싶어하는 분이 아닌가 했어요. 제 시나리오가 모든 시나리오보다 나았다고 할 수 없는데 그분에게 운이 좋게 시나리오가 갔었고, 제가 얼마나 딱한지 보셨던 것 같아요.(웃음) 또 제가 신인이기도 하니까 스포트라이트가 자신보다 감독 쪽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도 있으셨던 것 같고요. 유아인 배우는 그런 식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쓰는 방식, 혹은 그 방향에 대한 고민을 오래 전부터 많이 해온 배우인 것 같습니다. >제게 제지를 한다거나 신인의 어떤 패기와 용기와 의지를 꺾는 말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와 저 사람은 왜 대체 사람이 저렇게 좋아?'라고 혼자 생각한 적이 있을 정도였어요. 이 사람이 정말 한순간도 안 편한데 '왜 이렇게 편하게 말할 수 있지?' 하는 이 두 가지 생각을 같이 했던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유아인 씨가 소년미가 있잖아요. 덩치가 커질수록 그 느낌이 더 잘 살더라고요. 원래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라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렇게 고생하면서도 힘든 티도 단 한 번도 낸 적이 없어요. 촬영하면 땀이 나고 살도 빠지는 것 때문에 힘들었을 텐데 단 한 번도 그런 표정을 내비치지 않았어요. >유아인은 연기에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공간을 만들어내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 덕분에 '소리도 없이'는 백일몽 같은 판타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고, 대사가 없는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대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배우 유아인의 독특한 텍스처가 공허함을 남기지 않고 영화를 가득 채웠다. '''설득력이라는 단어가 사람이라면 유아인일 것이다.'''[[https://asianmoviepulse.com/2021/09/interview-with-hong-eui-jeong|#]] >태인의 캐릭터에 대한 유아인의 해석은 대본의 제안 이상으로 새롭고 생생했다. 매번 만남에서 그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통해 극중 내가 만든 캐릭터 태인의 그동안 몰랐던 면모를 발견하고 알게 되었다. 태인은 유아인을 통해 대본을 쓸 때의 느낌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났다. * 초희 역의 문승아는 오디션으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아역이지만 이미 2019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흩어진 밤>으로 성인들을 제치고 배우상을 수상한 배우다. * 이야기의 원형이 [[별주부전]]이었다는 [[홍의정]] 감독은 "객관적인 도덕적 기준 대신 주인공들이 처한 생존 조건에서 찾은 각자의 기준으로 성실하게 일상을 살아내는 모습을 통해 바쁜 현대의 삶 속에서 선악의 판단을 유보한 채 삶을 살아가는 무감각한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 [[홍의정]] 감독이 원래 생각했던 작품의 제목은 <우리는 이렇게 소리도 없이 괴물이 된다>였다. 스스로 정할 수 없었던 각자의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변화하며 자란 우리들이 마치 개개인의 모습을 한 괴물과 같았기 때문이다. 후에 제목을 고민해보니 '괴물'이라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가 너무 강해서 직접적인 표현을 빼고 <소리도 없이>라는 제목으로 정하게 됐다고 한다. *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https://m.youtube.com/watch?v=EpWu8pnPaDs|해설 영상]] * 2021년 10월 28일 [[봉준호]] 감독이 [[홍의정]] 감독에게 질문하는 '감감묻' 영상 || [navertv(23216807)] || * 유아인에 대한 봉준호 감독과 홍의정 감독의 이야기 ('감감묻' 중) > 봉준호 감독은 ‘소리도 없이'에서 유아인의 표정 변화에 놀랐다. 그 표정의 풍부함과 신체적 표현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피부톤, 눈두덩이, 튀어나온 입술 등 외적인 것 부터 매 장면마다 풍부하게 뭔가가 표현 돼 있어서 초반에는 대사가 없다는 것도 잊게 됐다."[br][br]봉 감독은 "'마더' 때 배우 원빈이 워낙 핸섬하고 멋있어서 덜 멋있게 표현하는 것이 힘들었다. 산골마을사람처럼 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라며 "유아인 씨를 최근 의류 브랜드 CF에서 봤는데, 그렇게 모던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배우를 어떻게 그렇게 만들었나 싶다"라고 말했다.[br][br]이에 홍의정 감독은 "애초 시나리오를 쓸 때 태인(유아인 분)의 모습이 성인인데 소년의 모습이 나오길 원 했다"라며 "유아인 씨를 처음 만났을 때 솔직히 몸을 보고 놀랐다. 운동을 되게 많이 할 때였다. 특수 군인 같은 몸으로 들어오더라. 내가 알던 유아인과 달랐다. 제가 미소년 느낌이 나는 유아인만 알고 있었던 것이다"라고 떠올렸다.[br][br]홍 감독은 "처음에 유아인 씨가 태인이 막노동을 했으니 머리를 밀어서 짧게 하고 살을 찌우면 어떻냐고 하더라. 그 말이 와닿지 않았고, 오히려 저는 살을 빼길 바랐다"라며 "그래서 유아인 씨가 1~2주 만에 살을 빼고 왔는데, 아름다운 유아인이 되어 있더라. 제 생각이 잘못 됐던 것이다. 그래서 다시 살을 찌워 달라고 부탁 했다. 유아인 씨가 '괜찮아 걱정마'라며 유연하게 말을 따라주시더라. 살을 뺐다가 다시 찌우는 과정이 있었다"라고 전했다.[br][br]또 홍 감독은 "살을 태워줄 수 있느냐고 했더니 '정말 잘 탄다 걱정하지 마라'라며 바로 태워 오시더라"라며 "배우이면서 스타이기 때문에 외모를 걱정하지 않을까 싶었다. 조심스럽게 '최대한 못생기게 찍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원래 못 생겼는데 어때'라고 대답해서 놀랐다"고 했다.[br][br]홍 감독은 "유아인 씨는 칭찬을 부담스러워 한다. 눈두덩이, 튀어나온 입술 등 태인을 완벽하게 표현해 준 것에 대해 감탄하고 칭찬 했더니 '살쪄서 그냥 된다'고 겸손해 했다".[br][br]그러자 봉 감독은 "외모상의 작은 디테일을 보면서 감독과 배우가 합심해서 세밀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고 전했다.[[https://m.dcinside.com/board/yai/382847 |인터뷰 전문 보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